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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백신 개발 전까지 계속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이 발견되기 전에는 인류에게 이 위기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각) 1976년 아프리카 중부 자이르(현 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팀이었던 피터 파이오트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감염자 수는 8,914명, 이 중 4,44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돼 치사율이 무려 50%를 넘는다.

하지만 현재까지 인증된 치료 약과 백신은 없는 상태다. 다만 혈청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초기 치료를 잘하면 된다는 권고만 있을 뿐이다.

파이오트 교수는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영국이 개발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3개 중 한 개라도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마치고 투여되기 전까지 에볼라 공포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임상 시험 중인 백신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초 WHO는 올 연말 쯤에 에볼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파이어트 교수는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통제영역을 벗어났기 때문에 내년이나 돼야 에볼라 바이러스 위기가 끝날 것이라고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발견된지 38년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발병 원인도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현재 보건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선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금지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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