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꽃 무궁화의 체계적인 연구 및 분자 육종을 위해 ‘나라꽃 무궁화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강릉의 무궁화를 대상으로 유전체 정보를 해독을 진행해 최근 해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17억5,500만쌍의 염기서열로 구성된 유전체 서열을 확보했으며,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의 유전자 예측 작업을 통해 총 87,603개의 유전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무궁화의 모든 유전체 분석과 관련 된 정보는 나라꽃 무궁화의 유전과 유전체’를 통해 접할 수 있으며,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에서 구축한 무궁화 유전체 홈페이지를 통해서 관련 된 연구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식물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연구자 및 국민들의 무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무궁화의 기초 연구 및 유전체 기반의 육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 책자에는 무궁화의 생태정보를 알 수 있는 유래, 분류, 분포, 세포생물학 등 기초자료 및 무궁화의 육종방향에 대한 제언을 포함하고 있다.
권석윤 생명연 박사는 “나라꽃 무궁화의 유전과 유전체 발간을 계기로 무궁화의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무궁화의 품종 개발 등 활용 연구가 확대되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이 책을 계기로 고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z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