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실업률이 2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1일(현지시간) 유로존의 4월 실업률이 지난 달에 이어 11%를 기록해 2달 연속 사상 최고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유로존 재정위기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페인의 실업률은 24.3%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의 실업률도 10.2%를 기록해 2달 연속 10%를 웃돌았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4월 유로존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의 수가 1,740만명에 달했으며, 25세 인하 인구 중에서는 350만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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