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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6명 교체했는데… 日 총리 또 바꾼다

간 내달초 사임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26일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간 총리는 오는 29일 선출될 민주당 새 대표에게 차기 총리직을 넘겨주고 다음달 초 물러나게 된다. 간 총리는 이날 민주당 당직자회의에서 "지난 6월2일 약속한 대로 특별공채법안과 재생에너지특별조치법이 국회에서 성립된 만큼 당 대표 자리를 내놓겠다"며 "새 대표가 정해지면 총리 자리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집권당 대표는 총리직을 맡기 때문에 당 대표 사임은 곧바로 총리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6월 퇴진의사를 밝히면서 추경예산안, 국채발행 특례법안, 재생에너지 법안의 의회 통과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추경예산안은 지난달 의회를 통과했으며 나머지 두 법안도 이날 참의원을 통과했다. 지난해 6월 초 취임한 간 총리는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태 등을 겪으며 끊임없는 리더십 위기에 시달려 지지율이 15%까지 추락한 끝에 결국 1년3개월의 단명총리로 물러나게 됐다. 일본에서는 최근 5년간 총리가 6명이나 교체되는 등 평균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현재 차기 민주당 대표로는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전 외무상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 재무상 등이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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