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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바흐 벤츠코리아 대표 “성장보단 내실”

토머스 우르바흐(Thomas Urbachㆍ49)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신임 대표가 “성장보다는 내실경영을 펼치겠다”는 경영 방침을 밝혔다.

우르바흐 대표는 12일 서울 대치동의 세텍(STEC)에서 열린 신형 B클래스 출시회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5년간 4배나 성장한 만큼 지금은 급격한 성장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르바흐 대표는 지난 2월 한국에 부임해 이날 처음으로 공식 외부행사에 나섰다.

우르바흐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1위는 아니었지만 프리미엄 차 브랜드 중 고객만족은 1위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세계 시장 가운데 한국은 이미 톱5 수준까지 올라왔고 올해 하반기 독일에서 열리는 경영이사회에서도 한국이 주용한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면서 “그런만큼 한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르바흐 대표는 “한ㆍEU 및 한ㆍ미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와 한국이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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