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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기 파업 관용 없다"

민노총에 공권력 투입

 정부가 사상 최장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철도노조의 떼쓰기 파업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선언했다. ★관련기사 30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한 영장집행과 관련해 “경찰의 법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철도노조 간부 6~7명이 있다고 알려진 서울시 중구 정동의 민주노총 사무실을 수색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근로조건과 상관없이 철도 경쟁도입이라는 정부정책에 반대하며 독점에 의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철도노조 파업은 어떠한 명분과 실리도 없는 불법파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영화에 대한 우려는 허구에 불과하며 철도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국민의 발인 철도가 정상화할 수 있도록 즉시 파업을 접고 직장에 복귀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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