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민 주연의 ‘연가시(사진)’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누르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연가시’는 6~8일 전국 756개 상영관에서 113만1,416명(매출액 점유율 39.2%)을 동원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2만6,604명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같은 기간 896개 관에서 106만823명(매출액 점유율 42.8%)을 모아 2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336만4,520명. ‘스파이더맨’은 관객수에서는 ‘연가시’에 뒤졌지만, 아이맥스와 3D 상영으로 매출액 점유율에서는 ‘연가시’를 앞섰다.
여름을 맞아 애니메이션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 5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이 252개관에서 10만3,042명(3.3%)을 동원, 3위로 데뷔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3 : 이번엔 서커스다!’는 247개관에서 8만3,146명(2.8%, 누적관객수 154만5,314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이어 존 큐잭 주연의 ‘더 레이븐’이 264개관에서 6만6,238명(2.4%)을 동원해 5위,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가 187개관에서 6만1,953명(2.3%)을 모아 6위로 데뷔했다.
임수정 주연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은 184개관에 5만6,170명(2.0%)이 들어 7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451만6,310명이다. 이밖에 ‘후궁 : 제왕의 첩’(4만4,349명, 1.6%), ‘헤이와이어’(2만6,785명, 0.9%), ‘캐빈 인 더 우즈’(2만854명, 0.8%)가 10위 안에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