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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입장료 내달 인상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캄보디아 시엠렙의 앙코르와트 사원 입장료가 6월부터 오른다. 앙코르와트 사원의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압사라공사의 텝 헨 부국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부터 입장료를 3달러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20달러인 일일 입장권은 23달러로, 40달러인 3일짜리 입장권은 43달러로 각각 오른다. 요금 인상은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 99년 앙코르와트 사원의 입장권 판매권을 석유회사인 소키멕스(Sokimex)로 이관한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추가 수입은 관광객들에 배부되는 안내문 등의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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