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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 해안 전국 첫 해안 방재림 내달 첫 삽

쓰나미 등 대형 재해에 대비한 우리나라 최초의 해안 방재림 시범 조성사업이 내달부터 시작된다.

부산시는 해안 방재림 설치와 관련한 타당성 평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 명지오션시티, 신호산업단지 등 3곳의 해안에 내달부터 국비와 시비 14억1,000만원을 들여 해안 방재림을 시범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공사에 들어가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녹산산업단지 일원은 산업단지 배후도로와 바다 사이에 인공 해안림과 산책로,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신호와 화전산업단지 일원은 배후도로와 바다 사이 공유수면을 매립해 이곳을 인공 해안림으로 꾸민다.

산업단지 배후도시인 명지오션시티 일원도 공동주택지역 배후도로와 해안 방재용담 사이에 인공수림을 조성한다.



길이 4㎞, 폭 60m(평균) 규모의 해안 방재림 조성 면적은 총 14㏊이며 바닷바람에도 적응 가능한 해송이나 떡갈나무, 팽나무 등이 심어질 예정이다.

해안 방재림은 쓰나미 에너지의 90%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뒤 해안 방재림 조성지역을 인근 사하구 다대포 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신호산업단지 등 부산 강서구 해안은 2003년 태풍 매미 내습 당시 바닷물이 넘쳐 수십개 업체가 침수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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