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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집값 급상승 가능성 희박"

9·1부동산대책 강남권 수혜는 전체의 15%에 불과해

청약 대부분 미달돼 1순위자 늘어도 큰 문제 없을 것

강석훈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은 3일 정부의 9·1부동산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집값이 급상승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강 부의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아직까지도 일부 국민들께서는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과거와 같이 가격폭등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부의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전반적으로 저성장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소득의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고,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주택 재고량이 100% 이상이라 일부 지역에 수요가 몰리면서 주택 가격이 상승할 수는 있어도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9·1부동산대책의 효과가 재건축, 특히 강남권 위주의 대책이라는 지적에는 “수혜대상으로 판단되는 아파트들이 1987~1991년 사이에 지어진 아파트”라며 “서울 지역에 24만8,000 가구 정도 되는데 강남권은 3만7,000 가구라 전체의 15%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이 전국에 있는 모든 지역을 한꺼번에 움직일 수는 없고 한쪽 지역에서 거래가 많아지면 부동산거래라는 것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여러 지역으로 파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택자에 대한 청약제도가 대폭 수정돼 청약을 통해 내집마련을 꿈꾼 서민들에게 실망감을 줄 수도 있다는 설명에는 크게 문제가 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 부의장은 “현재 (청약) 1순위자가 700만명을 넘는데, 대부분 청약에서 미달된다”며 “청약 1순위가 과거처럼 아파트 당첨권을 보장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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