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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추신수 타율 2할6푼대로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추신수(33·텍사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타율 0.260을 넘어섰다. 이대로라면 남은 17경기에서 0.270대로 끌어올리는 것도 불가능이 아니다.

17일(한국시간) 휴스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3안타 3득점에 1볼넷으로 4차례 출루했다. 1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그는 타율 0.261를 기록했다. 0.260 돌파는 시즌 최초. 18홈런에 67타점 77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7경기 출루율이 5할일 정도로 '출루머신'으로 돌아온 추신수는 시즌 출루율을 0.360까지 끌어올려 이 부문 리그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넷은 64개로 9위다.

추신수는 특히 투수 최고상인 사이영상 후보 댈러스 카이클(휴스턴)을 맞아 2루타 1개 포함 안타 2개와 2득점을 올렸다. 17승 투수 카이클은 텍사스의 핵타선 앞에 4.2이닝 9실점으로 무너져 8패째를 떠안았다. 14대3 대승으로 4연승을 달린 지구 선두 텍사스는 2위 휴스턴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강정호(28) 소속팀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에 연장 12회 끝에 2대3으로 졌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287가 됐다. 신인왕 유력 후보인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6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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