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28일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 대응력을 키워 원활한 새 학기 시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아이들 입맛에 맞는 고려인삼으로 만든 요리를 추천했다.
인삼은 오갈피나무과의 다년생 식물인 대표 약용작물로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제이다. 사포닌(3∼6%)을 비롯해 아미노산, 핵산, 페놀 화합물, 수용성 비타민, 미네랄 등 유용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인삼은 새 학기 증후군과 같은 스트레스에 대한 생체 저항력 증강효과에 큰 도움을 주는데 인삼추출물을 이용한 실험 결과에서도 효능이 입증됐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인삼의 주요 성분들이 중추신경계를 비롯해 내분비계, 면역계, 대사계 등 신체의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기억력을 개선시켜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다양한 가공제품과 요리방법이 개발돼 평소에 어린이들이 즐겨 먹을 수 있게 됐다.
농진청에서 발간한 '행복한 우리 집, 색다른 건강지킴이 인삼요리 100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삼 맛탕, 인삼 요구르트스무디, 인삼 피클 등이 소개돼 있다.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인삼 고유의 향과 맛을 잃지 않고도 새로운 맛을 보태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농진청 인삼과 이혜진 연구사는 “우리 아이가 최고의 건강식품인 인삼을 먹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해 활기찬 새 학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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