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4일째 5라운드 경기에서 헝가리에 3대1로 이겼다.
대표팀은 1단식에서 정영식이 아담 패타니우스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따내 산뜻하게 출발한 후 2단식을 내줬지만 세번째 주자인 유승민이 다니엘 즈위클을 3대0으로 완파한 데 이어 김민석도 아담 패타니우스를 3대0으로 제압해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조별리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남자 대표팀은 C조 선두를 차지해 각 조 1위에게 주어지는 8강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4라운드에서 홍콩에 일격을 당한 여자 대표팀도 5라운드 상대인 오스트리아를 3대0으로 물리쳤다. 여자 대표팀은 조별 리그 4승1패로 홍콩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D조 2위로 8강에 직행하지는 못했다.
남자 대표팀은 30일 홍콩-대만 간 승자와 8강을 치르고 여자는 같은 날 헝가리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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