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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녹용요리 대중화 나설것"

홍천 덤바우 록계탕 전명배 대표


"녹용을 이용한 '록계탕'으로 국민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올해 초 사슴과 녹용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고 가맹점 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홍천 덤바우 록계탕'(www.록계탕.com)의 전명배(54) 대표는 28일 "많은 사람들이 고가의 건강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외식업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록계탕'의 가장 큰 특징은 덤바우에서 특허로 개발한 건강식으로 꽃사슴의 녹용과 뼈ㆍ살코기와 승검초뿌리ㆍ단너산뿌리 등 10여가지의 각종 한약재를 넣어 만든 원액에 약닭을 넣어 만든 보양식이라고 전 대표는 설명했다. 여기에 장뇌산삼 2뿌리와 제주 특산물 오분작이 들어가고 꽃사슴 육회와 녹용주가 곁들여진다. 10여년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약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약 특유의 냄새를 줄여 소비자들의 부담을 없앴다. '록계탕'에 사용되는 양념이나 재료는 모두 홍천에서 재배한 유기농 야채를 이용한 것이다. 특히 사슴 요리는 사냥음식이었기 때문에 부유층의 미식가들에게만 혜택이 주어졌던 귀한 보양식이었으나 사슴의 사육이 활성화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새롭게 부각되는 건강 웰빙식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 대표가 사슴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2년 9월. 핸드폰에 들어가는 중요 부품을 제작하던 업체의 책임자로 근무하다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해 건강이 좋지 않게 됐다. 전 대표는 답답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물 맑고 공기 좋은 자연에서 건강을 회복하자는 생각에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에 정착하게 됐다. 취미 삼아 사슴을 비롯해 닭ㆍ염소ㆍ돼지ㆍ소 등을 키웠다. 그러던 중 근처가 야산이라 먹이를 구하기도 쉽고 관리가 용이한 사슴을 본격적으로 키우기로 결심하고 덤바우 사슴농장을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전 대표는 "녹용, 사슴 뼈, 살코기 등과 한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골즙에 사슴의 부산물을 먹인 닭을 넣고 요리하자 닭 고유의 누린내가 없고 향과 맛이 뛰어나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맹점 점포 수를 늘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좋은 음식과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무한대의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록계탕이 건강식의 대표주자가 되도록 연구개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31)475-3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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