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제23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대한핸드볼협회와 SK그룹은 최 회장이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4년의 협회장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일현 전 협회장과 김종하 명예회장 등 핸드볼계 원로들을 비롯한 전ㆍ현직 임원진과 남녀 국가대표 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명승부를 펼쳐 감동을 줬다”면서 “핸드볼을 인기 대중 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핸드볼 전용 체육관 건립 ▦핸드볼 인프라ㆍ문화ㆍ경기력 향상 시스템 구축 ▦초ㆍ중ㆍ고교팀 지원 및 꿈나무 육성기금 조성 등 3대 과제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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