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언 그린 영국 경찰담당 부장관은 30일(현지시간) 경찰 개혁을 위해 영국 국적의 경찰 내부 인사만 임명했던 경찰 고위직을 외국인 포함한 외부 인재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경찰서장 직에 캐나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출신 외국인의 진출이 허용되며, 2년 간의 경찰 근무를 거치지 않은 외부인도 경위 이상의 직급에 특채될 수 있다.
개혁안을 마련한 내무부 산하 경찰감사원은 매년 80명 가량의 명문대 출신 인재를 총경급 간부로 특채하는 프로그램을 3년 내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