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케냐 나이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약 3주 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올려 발표하겠다”며 “현 단계에서 더 자세하게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IMF는 작년 10월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 보고서에서 2013년의 성장률은 2.3%, 올해는 3.6%로 예상했다. 작년 7월의 전망치보다 각각 0.3%와 0.2% 낮춰 잡은 것이다.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의 경제가 회복할 조짐을 보이지만 신흥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약해 세계 경제의 저속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IMF는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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