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추석연휴 동안 진행한 방송 프로그램 PPL(Product Placement : 간접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4일 트렉스타에 따르면 KBS 2TV 육아 리얼 버라이어티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대국민 닭싸움 서바이벌 '투혼‘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방송 이후 출연진들이 입었던 아웃도어 의류 및 트레킹화 제품에 대해 매장과 관련 부서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휘재, 추성훈, 장현성, 이현우가 출연, 아내 없이 48시간 동안 자신의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담아내며 남다른 육아법을 공개한 프로그램. 이 방송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일상생활과 나들이 장면에서 트렉스타의 바람막이 재킷, 티셔츠, 바지등 산뜻한 컬러의 아웃도어 의상과 트레킹화로 활동적인 모습을 스타일링했다. 전체적인 방송 취지에 맞게 자연스럽게 녹아 들며 가족의 다정한 야외활동에 대한 느낌을 잘 살려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창렬, 이정, 지상렬, 김형빈 등 연예인과 일반인의 닭싸움으로 화제를 모은 ‘투혼’에서는 출연자들에게 트렉스타의 베스트셀러 트레킹화인 코브라 630 고어텍스를 협찬해, 한쪽다리로 몸을 지탱하며 격렬한 닭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도 편안한 착화감에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트렉스타는 이달 초 ‘개그콘서트’, ‘위기탈출 넘버원’ 등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에 PPL(간접광고)을 진행하며 브랜드를 알린 데 이어, 이번 추석연휴 PPL 활용으로 해당방송이 본 방송, 재방송을 포함, 무려 7회나 방영되면서 좀 더 다양한 연령대에게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했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은 자체적으로도 큰 호평을 받으며 추석연휴파일럿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해 정규편성에 대한 예상도 나오고 있다.
트렉스타 관계자는“상황에 맞게 아웃도어 의류 뿐 아니라 트레킹화 코브라의 기능을 잘 알리기 위해 이번 추석연휴프로그램의 PPL을 진행하게 됐다”며 “방송 이후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만큼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해 PPL(간접광고)를 적절하게 하나의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투혼’ 방송분 캡쳐. 제공=트렉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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