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정승일(65ㆍ사진) 세일이엔에스 대표는 국내 기계설비 분야의 대표적 경영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나온 정 대표는 지난 39년간 건설업에 몸담으면서 내로라 하는 국내외 대형 건설공사에 참여, 성공적인 기계설비공사를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정 대표는 그 동안 청와대 본관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하이닉스반도체 이천공장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대법원 청사 ▦강남 스타타워 ▦아셈타워 등의 기계설비 공사를 맡아왔다. 그는 또 기계설비분야의 경륜과 현장지식을 바탕으로 대한설비건설협회 회장,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 기계설비협의회 회장,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감사 등을 맡으며 건설제도 개선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00년에는 세일장학재단을 설립, 5년간 63명의 고교ㆍ대학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국립합창단 이사장ㆍ쏠리스트앙상블 대표로 예술분야에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밖에 건설자재 온라인 공동구매업체인 ㈜설비넷 설립에도 주도적으로 참여, 2001년 산업자원부로부터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 주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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