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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ㆍ7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짝 상승에 그쳤다. 대책 발표 직후 강남권 일부 재건축 아파트가 저가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됐지만 다시 거래 소강상태로 접어든 것. 매물 호가만 올라 시장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서는 추세다 .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4%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8월 이후 4개월만에 하락세를 벗어났다. 반면 ▦신도시(-0.02%) ▦수도권(-0.02%)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12ㆍ7 대책 및 가락시영 종 상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권 일부 재건축 아파트가 반짝 거래되며 ▦송파(0.38%) ▦강동(0.13%) ▦강남(0.06%) 지역이 상승했다. 하지만 ▦노원(-0.08%) ▦마포(-0.07%) ▦양천(-0.05%) ▦영등포(-0.03%) 등은 거래부진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는 가락시영 종 상향의 영향이 컸다. 기대감에 일부 매물이 거래되며 가구당 매매가가 2,5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다. 잠실동 주공5단지 역시 상업지구 변경에 대한 기대감으로 2,000만~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동구 역시 둔촌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500만~4,000만원 정도 올랐고, 강남구 개포동 주공1-3단지도 1,000만~4,500만원이 상승했다. 하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막연한 기대감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본격적인 거래는 형성되고 있지 않다. 신도시는 거래 비수기로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촌(-0.04%) ▦분당(-0.03%) ▦일산(-0.03%)이 하락했고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 초원한양을 비롯해 호계동 무궁화금호, 무궁화한양 등의 중형 아파트값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으며, 분당 역시 거래부진으로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등 중소형 면적이 1,000만원 가량 내렸다. 수도권은 ▦파주(-0.08%) ▦인천(-0.07%) ▦과천(-0.06%) ▦의왕(-0.05%) ▦이천(-0.05%) ▦용인(-0.02%) 등이 금주 하락했다. 파주는 계속된 거래 침체와 이어진 공공아파트 입주 여파로 금촌동, 문산읍 등 아파트의 매매가가 25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한편 전세시장은 금주에도 약세가 이어졌다. 겨울 비수기 영향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금주 전세시장은 ▦서울(-0.05%) ▦신도시(-0.03%) ▦수도권(-0.02%) 모두 약세를 보였다. 전통적으로 학군 선호도가 높은 서울 강남, 노원을 비롯해 경기 분당과 평촌신도시 지역도 모두 내림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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