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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둑들'이 '태극기 휘날리며'(2004)를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도둑들'은 전날 18만6,01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209만5,09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태극기 휘날리며'의 관객수 1,174만 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기록 3위로 올라섰다. 이제 '괴물'(1,302만 명)과'왕의 남자'(1,230만 명) 기록을 깨면 한국 영화 중 역대 흥행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아울러 국내·외 영화를 통틀어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된 할리우드 영화'아바타'(1,335만 명)의 관객 기록을 갈아 치울지도 관심이다. 현재'괴물'과 비슷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도둑들'은 여전히 54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어 신기록 수립이 기대된다.
한편, 이달 8일 개봉한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가 400만 고지에 안착했다. 전날 관객 20만6,059명을 모은'바람사'는 개봉 후 19일만에 누적관객수 410만7,19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바람사'의 투자배급사(NEW)측은 이 같은 흥행세로 미뤄 500만 관객 돌파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26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는 22일 개봉한 강풀 웹툰 원작의 스릴러 '이웃사람'이 차지했다.'이웃사람'은 22∼26일 동안 관객 수 109만5,754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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