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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민주당 통합 선언

당명은 '통합민주당'

통합신당-민주당 통합 선언 당명은 '통합민주당'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11일 신설합당 방식의 양당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옛 민주당에서 갈라선 양당이 4년5개월 만에 다시 합쳐 141석(신당 135석, 민주당 6석)의 통합정당으로 거듭났다. 양당은 58일 앞으로 다가온 4ㆍ9총선에 단일대오로 나서 한나라당과 양강구도로 총선을 치르게 됐다. 손학규 대통합신당 대표와 박상천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통합과 쇄신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갖고 6개 항의 양당 통합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양당은 통합정당 이름을 '통합민주당(약칭 민주당)'으로, 정책노선을 경제성장과 소외계층 보호를 함께 추구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하기로 합의했다. 또 손학규ㆍ박상천 대표가 통합정당의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으며 '공동대표 합의제 운영'을 당헌에 명시하기로 했다. 다만 통합정당 대표로 손 대표 1인만 선관위에 등록하기로 했으며 인재영입위원장도 손 대표가 맡기로 했다. 쇄신공천을 위해 외부 인사를 과반수로 채우는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독립성을 존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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