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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서울 재건축 0.48%올라 4개월來 최고


지난 주 전국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소강상태를 이어간 가운데 유독 서울지역 재건축이 주목할 만한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48% 올라 지난 7월 첫째주의 0.78%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0월 마지막 주(0.12%)부터 시작해 3주째 이어지는 오름세다. 개포ㆍ고덕ㆍ둔촌ㆍ가락ㆍ서초ㆍ잠실 등 특히 강동ㆍ송파구의 주요 재건축 단지가 1,000만~2,000만원씩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구별 상승률은 ▦강동구 0.31% ▦송파구 0.34% ▦강남구 0.09% ▦서초구 0.07% 순이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저가로 나온 일부 재건축 매물이 소진되자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게 부르면서 다소 반전되는 분위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이 같은 재건축 강세로 0.11% 올라 한주 전(0.01%)보다 상승률이 다소 높아졌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상승, 0.04% 하락해 큰 변동이 없었다. 전세 시장에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와 행당동 대단지, 용산구 이촌동, 은평구의 새 아파트, 송파구 문정ㆍ거여ㆍ잠실동 일대의 주간 전세 값 상승 폭이 컸다. 광진구(-0.2%)ㆍ성북구(-0.09%)는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 20~30평형대의 전세값이 소폭 올랐고 수도권은 하남(0.17%)ㆍ시흥(0.16%)ㆍ화성(0.15%) 등이 오른 반면 광명(-0.37%)ㆍ의왕(-0.1%)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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