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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원전 UAE 수출] 이 대통령 남다른 감회

한국형 원전 UAE 수출 유력<br>李대통령 남다른 감회 밝혀

SetSectionName(); "30년전 하청업체였던 우리가 웨스팅하우스 원청업체로 역전" [한국형 원전 UAE 수출] 이 대통령 남다른 감회 아부다비= 문성진기자 hnsj@sed.co.kr 한국형 원자력발전소의 이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건설 수주작업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남다른 감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원전건설 수주는 이 대통령에게 또 다른 감회를 갖게 한다. 하청업체였던 우리가 원청업체로 역전한 사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약 30년 전 이 대통령이 사장으로 재직하던 현대건설은 하청업자로 원전건설에 참여했다. 당시 원청업체는 웨스팅하우스였다. 현대건설이 고리 1ㆍ2호기를 건설했을 당시는 하청업체로서 건설기술을 전적으로 선진국에 의존해야 했고 세계 최대 발전설비 건설회사로서 그 기술을 쥐고 있던 주력업체는 웨스팅하우스였다. 김 대변인은 "그리고 30년 뒤 오늘, 웨스팅하우스는 한전 컨소시엄에 하청업체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참모들과 가진 회의에서 협상과정을 술회하며 "기술이 없어 힘겹고 설움 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도 당당하게 선진기술로 세계에 진출하는 원전수출국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규모도 작고 기술수준도 뒤떨어졌던 원전 수입국이 이제 원전 수출국으로, 그것도 미국과 프랑스ㆍ러시아ㆍ일본 등이 주도했던 원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꿈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저서 '신화는 없다'에서 선진기술을 단 하나라도 더 얻어내기 위해 당시 현대건설 사장으로서 웨스팅하우스 부사장과 치열하게 담판을 벌였던 일을 소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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