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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파이어', 아이패드2 아성에 위협

오는 15일(현지시간) 발매되는 아마존의 태블릿PC인 킨들 파이어가 예상 밖의 판매 호조를 보여 아이패드2의 아성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미 정보산업(IT) 전문매체인 씨넷에 따르면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는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등 판매 제휴사를 통해 총 150만대의 예약주문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e데이터소스의 카너 니콜라스 애널리스트는 "킨들 파이어의 가격이 다른 태블릿PC의 절반도 안되는 199달러여서 이미 태블릿PC를 소유한 사람들이 추가로 구입하고 있는 부분이 눈길을 끈다"고 지적했다. 출시 첫날 30만대를 팔아 치운 아이패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경쟁력을 갖춘 것만은 틀림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반즈앤노블도 200달러 대 태블릿 '누크'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IT전문매체 PC맥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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