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상위 유격수 30명'을 뽑으며 강정호에 대해 "무난히 연봉 협상을 끝내면 올해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로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SB네이션은 "강정호가 지난해 한국프로야구에서 타율 0.356·출루율 0.459·장타율 0.739, 40홈런, 117타점의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98·출루율 0.383·장타율 0.504, 139홈런, 545타점"이라고 '공격형 유격수'라는 점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강정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강정호가 한국에서 홈으로 사용한) 목동구장보다 피츠버그의 홈인 PNC파크는 타자에게 불리하다. 하지만 강정호의 장점을 고려해 상당히 높은 편인 유격수 랭킹 12위에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12월 초 강정호를 메이저리그 전체 유격수 랭킹 20위로 평가한 바 있다.
강정호는 포스팅 최고 응찰액 500만2,015달러를 제시해 독점 계약권을 얻은 피츠버그와 한국시각으로 21일 오전7시까지 협상을 마쳐야 한다. 연봉협상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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