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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은 월가 비판

"모기지 부실 과소평가" 신용위기 주범 지목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파문의 주범으로 뉴욕 월가를 지목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은 27일(현지시간) abc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 “최근의 신용위기를 일으킨 범인은 월가”라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날 사전 녹화된 인터뷰에서 “월가는 모기지업체들이 실패할 가능성을 과소평가했다”며, “의회도 교통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무분별한 모기지 대출을 규제하지 못한 책임을 물었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 주 의회를 통과한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구제금융 방안에 대해 “투자자와 주주들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기관이 너질 경우 미국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며 250억 달러의 세금이 지출되더라도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매케인 의원은 “더 좋은 구제방안을 마련하지 못해서 아쉽다”며 “하지만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임원들이 의회에 로비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이들의 연봉과 성과급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케인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사회복지제도 등 모든 문제에 대해 민주당과 활발히 의견을 교환하겠다”면서도 “소득세를 인상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이 주장해 온 이라크 철군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이라크 주둔 미군을 늘린 덕에 이라크의 치안 상태가 개선됐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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