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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도 '5가지 유형' 있다
입력2006-06-25 16:51:29
수정
2006.06.25 16:51:29
서정명 기자
JP모건 분류, 자산 상담 때 활용권고<br>돈만 펑펑 쓰는 '스릴형', 건강·자녀 위주 '웰빙형' , 낭비 안하는 '구두쇠형' <br>사회공헌 헌신 '기부형' , 분위기만 좇는 '美 추구형'
“부자들의 지갑두께를 기준으로 고객을 구별하는 기존 방법에서 벗어나 부자들의 독특한 개성과 성향을 파악해 자산관리 상담을 해야 한다.”
JP모건자산운용은 24일(현지시간) 부자유형을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증권ㆍ보험ㆍ은행 등 금융기관 컨설턴트들이 이에 근거해 영업상담을 할 것을 자사 직원들에게 권했다.
스릴리어네어(Thrillionaire)는 인생의 유일한 즐거움은 돈을 펑펑 쓰는데 있다고 생각하는 부자들로 소비에서 ‘스릴’을 만끽한다. 인기가 없는 금융상품이더라도 손님에게는 딱 맞는 제품이라고 구슬리면 금방 넘어오는 스타일이다.
웰리어네어(Wellionaire)는 가족들의 건강과 스포츠, 자녀교육, 재산상속 등 ‘웰빙’을 가장 우선시하는 부자들이다. 무미건조한 수익률을 제시하기 보다는 대학 학자금, 종신보험 등의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좋다.
리얼리어네어(Realionaire)는 쓸데없이 돈을 써서는 안 된다는 구두쇠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현실적인’ 부자들이다. 이런 유형의 부자들을 고급 레스토랑에서 접대한다면 즐거워하기 보다는 금융회사가 과다한 수수료를 책정할 것이라며 거래를 꺼릴 것이다.
윌리어네어(Willionaire)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타입으로 ‘기부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의식이 강하며 사회공헌을 통해 자신의 명예가 두드러지기를 원한다.
쿨리어네어(Coolionaire)는 미적 분위기를 즐기는 부자들로 돈은 미를 창출하는데 쓰여져야 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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