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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 美 간호사 격리 전 비행기 탑승…승객 132명 노출

사진=데일리메일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에볼라에 감염된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간호사 앰버 제이 빈슨이 격리 치료 받기 하루 전 비행기를 탄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인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간호사가 지난 13일 오후 프런티어 에어라인의 항공기를 타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텍사스주 댈러스까지 이동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그녀와 함께 프론티어 에어라인 1143편에 탑승했던 132명의 승객들이 바이러스에 노출 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들을 찾고 있다.

빈슨은 오하이오에 결혼준비 겸 부모님을 만날 목적으로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슨이 탑승했던 비행기는 현재 운항에서 제외된 상태지만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질병 노출가능성을 인지하기 전까지 5차례 운항을 더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슨은 첫번째 미국 국적 에볼라 환자인 컨트 브랜틀리 박사와 낸시 라이트볼을 치료했던 에모리 대학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빈슨은 미국 내에서 처음 에볼라에 감염된 니나 팸(26)과 마찬가지로 지난 8일 사망한 환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병원에서 에볼라에 감염됐다.

던컨은 라이베리아에 다녀온 뒤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고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확진 9일 만인 8일 사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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