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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인 이정현 새누리당 당선인은 전남 순천·곡성 지역에서 승리했다.
그는 지난 1985년 전남도지사를 지낸 민정당 구용상 전 의원의 총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16대 대통령 선거 때 이회창 후보 측 대선 기획단장을 맡아 당내 전략기획통으로 이름을 알렸다
비록 낙선했지만 호남 몫 당 지명직 최고위원을 거쳐 대선 기간 박근혜 후보 공보단장으로 활약했다.
이정현 당선인은 지난 11년간 박근혜 대통령 ‘입’으로 큰 활약을 해왔다.
이 당선인은 지난 2004년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시절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했고, 현 정부 들어서 정무수석으로 활동하다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달까지 임했다.
그는 야당이 우세한 지역에 뚝심있게 도전해왔다.
제1회 지방선거에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한데 이어 17대 총선에서 광구광역시 서구 을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1.0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했고, 19대 총선에서는 다시 광주광역시 서구 을 후보로 출마해 39.7%라는 의미 있는 득표율을 얻으며 패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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