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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집값 하락폭 확대 베이징등 1.2% 내려

중국의 집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10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텐진(天津), 광저우(廣州) 등 중국 7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의 집값 하락폭은 지난 1월의 0.9%에 비해 0.3%포인트 확대됐다. 2월 주택가격 하락률 1.2%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중국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가격 동향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5년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지역별로는 선전과 광저우의 2월 집값이 크게 내려 지난해 대비 16.3%와 8.9%나 하락했다. 구윈창(顧云昌) 중국 부동산업협회 비서장은 "중국의 집값의 하락세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해 2월의 하락폭이 0.3%포인트로 커졌다"면서 "이는 부동산시장의 하락추세가 기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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