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보험 영업소' 5년 연속 판매왕 차지

'움직이는 보험 영업소' 5년 연속 판매왕 차지 삼성생명 예영숙씨 삼성생명 예영숙씨 삼성생명의 대표 설계사로 ‘움직이는 영업소’로 불리는 예영숙(대구지점 대륜영업소ㆍ46)씨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생명 2004 연도상 시상식’에서 5년 연속 판매왕에 올랐다. 예씨는 지난 2003회계연도에 201건의 신계약을 체결하고 185억원의 보험수입료를 올렸다. 또 13회차 유지율(1년 이상 유지된 계약비율)이 99.1%로 경이적인 기록을 냈다. 그는 “1등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1등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지 연ㆍ월ㆍ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놓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매일 시스템처럼 움직인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예씨는 또 “성공의 비결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라며 “다만 실천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최근 ‘컨셉트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고객 개개인의 가치가 다르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그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컨셉트를 맞춘 제안서를 제시하는 영업방식이다. 예씨는 “흔히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고 말하지만 반대로 ‘고객은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언제나 새로움을 전해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도상 시상식에서는 판매왕에 오른 예씨 외에 정현숙(동작지점)씨, 김혜영(중앙지점)씨가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입력시간 : 2004-05-10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