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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첼리스트 김민지·피아니스트 김태형 '러시안 시리즈 5'
금호아트홀은 내달 9일 저녁 8시 올 5번째 '러시안 시리즈'로 첼리스트 김민지와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무대를 준비했다. 김민지는 세계적인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을 역임한 연주자. 이번 무대에서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품 두 곡과 쇼스타코비치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를 준비했다. 좌석은 9,000~4만원. (02)6303-1977.
디토오케스트라, 청소년 음악회 '톡톡 클래식 - 모차르트 & 베토벤'
디토 오케스트라가 8월 9~10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청소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9일 공연은 모차르트의 대표곡을 중심으로 당대 라이벌이던 살리에르의 음악과 비교해 들어본다. 베토벤의 음악으로만 진행되는 10일은 교향곡 5번 '운명'과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가 준비된다. 9일은 오후 3시, 10일은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좌석은 2만~4만 원. 1577-5266.
● 전시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展
바르셀로나 파밀리아 성당과 구엘 공원 등을 설계한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1852-1926)를 조망하는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展이 7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세계 건축과 예술, 디자인분야에 새로운 장을 연 가우디의 건축·디자인 도면, 스케치, 사진, 건축물 모형 등 200여 점이 선보인다. 8,000~1만5,000원. 1566-1668.
● 콘서트
가수 이문세 3년 만에 숲 속 음악회
가수 이문세가 오는 8월 8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허브나라농원 내 야외공연장인 별빛무대에서 '숲 속 음악회'를 연다. 2003년 처음 시작돼 2012년까지 7차례 이어졌던 음악회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셈이다. 좌석은 총 600석으로 오는 7월 6일부터 허브나라농원 홈페이지(http://herbnara.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가수 측은 이번 공연의 수익금을 독거노인들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음반
조르지오 모로더, 30년 만에 정규앨범 발매
'일렉트로닉 음악의 아버지', '디스코의 신'이라 불리는 뮤지션 조르지오 모로더가 30년 만에 정규 17집 앨범 '데자 부(Deja Vu)'를 발매했다. 2CD로 국내 발매된 앨범에는 1981년 발표된 수잔 베가의 동명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타이틀곡 '톰스 다이너(Tom's Diner)'를 포함해 총 16곡이 수록됐다. 시아(Sia), 카일리 미노그,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당대 유명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대거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이재유·김경미 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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