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골프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김 전 총재는 J골프가 신설한 '윤은기의 포브스골프'라는 새 프로그램에 첫 초대손님으로 출연했으며 그 이야기가 총 2편으로 나눠 방영된다고 J골프 측이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 각 분야의 유명인사를 매주 한명씩 초대, 인생과 철학 및 골프에 대한 에피소드를 듣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김 전 총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1편에서는 파를 0, 보기는 1로 적는 스코어 기록 법이 자신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는 일화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현직 대통령들의 골프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2편에서는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외국 사절들과 라운드했던 에피소드와 74세에 2언더파를 기록했던 경험 등을 들려준다. 1편은 11일 오후6시30분과 12일 정오에, 2편은 13일 오후3시30분과 15일 오후10시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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