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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야기] "전기 열만으로 충분히 익혀 통닭 육질 부드럽죠"

전기구이치킨전문점 '미스터치킨' 강성교 대표<br>외부 환기구 설치 안해도 돼<br>인테리어 비용 절감 도움<br>올해 가맹점 60곳 열것


SetSectionName(); [창업이야기] "전기 열만으로 충분히 익혀 통닭 육질 부드럽죠" 전기구이치킨전문점 '미스터치킨' 강성교 대표외부 환기구 설치 안해도 돼인테리어 비용 절감 도움올해 가맹점 60곳 열것 김태성기자 kojja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시대가 가도 변하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외식업계의 대표메뉴인 통닭. 그만큼 이 메뉴를 앞세운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지금도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치열한 업체간 경쟁으로 인해 성공하는 브랜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합리적인 가격과 건강을 테마로 한 웰빙 전기구이치킨전문점 '미스터치킨'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브랜드를 만든 강성교(39) 대표는 지난 13년간 주점과 피자, 치킨 브랜드까지 직접 론칭해 운영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강 대표는 "최근까지 열풍인 웰빙 트렌드에 잘 맞는 슬로우푸드가 시장성이 좋다고 판단해 전기구이 통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치킨은 예전 유행하던 전기구이 전통방식을 현대식 매장에 그대로 접목시킨 퓨전 스타일의 치킨전문점이다. 강 대표는 "요즘 인기인 오븐구이 치킨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만든 통닭"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오븐구이 치킨은 열풍을 이용해 급속도로 익히는 만큼 식감이 뻣뻣하지만 전기구이치킨은 순전히 전기를 이용해 발생하는 열만으로 1시간 반 동안 충분히 익혀 육질이 살아있고 부드럽다는 것. 특히 생닭을 자체 개발한 특유의 염지 방식으로 양념하기 때문에 다른 업체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풍미를 낸다. 또한 미스터치킨에서 사용하는 전기구이 기기는 치킨을 구울때 발생하는 냄새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져 위생적이다. 강 대표는 "일반 오븐구이치킨점에는 꼭 필요한 외부 환기구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가맹점주의 인테리어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기구이치킨 뿐 아니라 미스터치킨 매장에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인기 메뉴들이 많다. 마늘구이치킨과 크리스피치킨 등 치킨 메뉴에서부터 골뱅이무침과 쫄면을 합한 쫄뱅이무침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냉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냉장재료만 이용해 식감과 신선함을 살린 케이준 치킨샐러드와 수제 돈까스는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치킨카레는 가공하지 않은 생닭의 가슴살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부드럽다. 이러한 인기 메뉴에 힘입어 서울 가락동의 미스터치킨 직영 1호점은 오픈한지 한달 남짓 만에 매장 평균 테이블 회전율이 4~5회 이상을 웃돌 정도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 대표의 아이디어를 살린 연계 마케팅도 큰 효과를 거뒀다. 매장 옆에 이탈리아에서 직접 들여온 커피를 판매하는 '에스프레소0039' 커피전문점을 같이 운영, 치킨을 먹은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커피를 1,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 반대로 커피를 마시는 고객에게는 생맥주 한잔을 무료로 맛볼 수 있게 했다. 강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두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마케팅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젊은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가맹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마인드도 돋보인다. 모든 식자재를 최대한 손질해서 매장에 제공하기 때문에 가맹점주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요즘처럼 생닭 값이 크게 상승하는 시기에도 국내 유수의 닭 가공업체와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재료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강 대표는 "오는 6월에는 경기도 포천에 자체 닭 가공공장도 건립할 계획"이라며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직영 1호점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강 대표는 올해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착수해 60호점까지 오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아직 창업설명회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맹 문의가 적지 않은 만큼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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