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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살기 위해 세계여행 떠난 부부 外






살기 위해 세계여행 떠난 부부

■오늘이 마지막은 아닐 거야(박진희·정도선 지음, 마음의숲 펴냄)=결혼과 동시에 희귀 척추암으로 투병을 하게 된 아내와 그의 곁을 지키는 남편. 이 책은 살기 위해 치료가 아닌 세계여행을 선택한 부부의 여행이야기다. 하늘 한 번 올려다 볼 여유도 갖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도 잊고 살아온 이들에게 부부는 내일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1만3,000원

좋은 소설은 어떻게 쓰는가

■작가를 위하여(김원우 지음, 글항아리 펴냄)=등단 이래 읽으면서 쓰고, 쓰면서 읽는 한결 같은 걸음을 걸어온 소설가 김원우가 좋은 소설, 그럴듯한 소설, 읽히는 소설, 진지한 소설을 왜 써야만 하고, 어떻게 쓰는가에 대한 기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각 장 각 절마다의 내용을 '요약'으로 간추려 핵심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2만7,000원

성인을 위한 후견인제 안내



■성년후견제도의 이해와 활용(이현곤 지음, 법률신문사 펴냄)=서울가정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할 당시 성년후견 사건을 처리하고 대법원의 성년후견준비 태스크포스팀에 참여했던 성년후견제도 전문가인 변호사가 성년후견제도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정착돼야 하고, 앞으로 발생할 문제점들이 무엇인지, 후견인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견해를 책을 통해 정리했다. 2만5,000원

세계문화에 한 획 그은 28명의 독신

■나는 독신이다(이봉호 지음, 스틱 펴냄)=철학의 거두이자 초인으로 숭배 받았지만 고통으로 말년을 보낸 독신자 니체부터 매번 차이기만 하는 고달픈 연애사의 주인공 고흐, 14명의 여성에게 친자확인소송을 당한 연애술사이자 신비주의 화가 클림트, 노벨문학상을 거부한 계약결혼의 창시자 사르트르까지 세계문화에 한 획을 그은 28명의 독신이야기를 담았다. 1만5,000원

유령으로 풀어보는 중세의 종교문화

■유령의 역사(장클로드 슈미트 지음, 오롯 펴냄)=중세의 사람들에게 유령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저자는 유령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중세의 종교문화와 유령에 관해 널리 퍼졌던 그 시대의 믿음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풀어낸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중세 서구사회에서 산 자와 죽은 자가 맺고 있던 관계를 생생하게 재구성해낸다.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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