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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중국 연수 6개월, 나를 위한 투자라 생각했죠"

■ 청년실업난 해외취업으로 뚫는다<br>中 한국어강사 취업한 박정희씨


"국내+중국 연수 6개월, 나를 위한 투자라 생각했죠" ■ 청년실업난 해외취업으로 뚫는다中 한국어강사 취업한 박정희씨 이재용기자 박정희(27ㆍ사진)씨가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강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학 1학년 때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 학생들의 한국어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부터다. 하지만 당시 한국어 강사를 뽑는 기준은 대부분 30세 이상이었고 기회도 많지 않아 그저 마음 속으로 꿈꾸는데 그쳤다. 그러다가 대학 졸업을 앞둔 지난 2006년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었고 박씨는 산업인력공단의 주관 아래 호서대에서 실시하는 ‘중국지역 한국어 강사 양성과정’에 지원했다. 이후 박씨는 2개월간의 국내 연수에서 한국어 교습법을 배웠고 4개월간 중국 현지연수를 통해 중국어 수업을 받으면서 현지 학교의 한국어 수업을 청강, 교수법을 익혔다. 박씨는 “중국 연수를 통해 교실에서는 알 수 없는 많은 것들을 경험했고 학생들을 바라보면서 올바르게 한국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책임감도 들었다”며 “물론 중국 연수비용이 개인부담이라서 금전적으로 부담은 됐지만 자신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호서대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연수과정과 함께 중국으로의 취업활동도 동시에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급여ㆍ수업시간ㆍ복리후생 등 자신이 우선시하는 조건에 맞는 학교를 선택해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박씨가 처음으로 선택한 학교는 중국 산둥성에 있는 위하이(威海)공상외국어학교. 박씨는 이 곳에서 2006년 8월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사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박씨는 지난해 위하이외국어진수학교로 옮겨 한국어 강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박씨는 “한국을 떠나 한국어를 수단으로 일하면서 가장 큰 수확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됐다는 것”이라며 “특히 중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애국심으로 피가 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채 해외로 나간다면 분명히 상처받고 일할 의욕을 상실할 것”이라며 “이제 외국에서 한국어가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진 강사들이 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토지규제 풀린다는데… 어떤 땅이 좋을까? • 단독주택용지 고르는 법 • 인천거주 신혼부부 내집마련 어떻게… • 부자 장관 따라하기 • 외환은행 '꿈나무 부자적금' • 해외송금 '특급서비스' 10분만에 이체 'OK' • "적립식 외화예금이 딱이네" • "이명박 정부 수혜주를 잡아라" • [IPO 유망기업] 제이씨엔터테인먼트 • ELW 투자요령(3)-박스권 돌파시 • [머니 조크] 죽은 자를 위한 돈 • "유망 택지지구 잔여분 노려라" • "택지지구 처녀분양도 알짜" • 서울 서초·양천 제외 8주연속 상승 • 하월곡동 아파트 79㎡ 2억9,000만원 外 • '맹지'도 잘활용하면 좋은 투자처 된다 •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3주째 상승세 • 청년실업난 해외취업으로 뚫는다 • "국내+중국 연수 6개월, 나를 위한 투자죠" • 자기야 '가구 아웃렛'서 집단장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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