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ESPN은 11일(한국시간) NBA 관계자를 인용해 “여느 협상과 마찬가지로 막판에 틀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잭슨 전 감독이 뉴욕 프런트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잭슨 전 감독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을지, 어느 시점에 복귀할지를 놓고 조율중이다.
다만 최근에 그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맡았던 고문역 이상으로 구단 운영에 깊숙이 관여하는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다른 현지 언론들은 잭슨 전 감독이 뉴욕으로부터 지휘봉을 직접 잡아달라는 제의도 받았지만 이는 거절한 상태라고 전했다.
잭슨 전 감독은 시카고를 9시즌, LA 레이커스를 11시즌 이끌며 총 11차례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는 역대 감독 가운데 최다 우승 기록이다.
뉴욕은 시즌 막바지인 현재 24승 40패로 동부콘퍼런스 10위에 머물러 있어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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