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비주얼 컴퓨팅 업체 ‘엔비디아’가 미국 에너지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슈퍼컴퓨터에 자사의 비주얼 컴퓨팅 기술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 신규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테슬라(Tesla®)’ 및 ‘NV링크(NVLink™)’ 기술을 기반, 차세대 IBM POWER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엔비디아의 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GPU 액셀러레이터로 평가받는다. 나아가 에너지 효율적인 그린 슈퍼컴퓨팅, 차세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 복잡한 빅데이터 분석 및 기계 학습 애플리케이션 등을 위해 새롭게 설계됐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의 하이스피드 GPU 인터커넥트 기술인 ‘NV링크’는 엔비디아의 GPU와 IBM의 POWER CPU를 연결해 줌으로써 기존의 PCI 연결로 인한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해준다. 이에 따라 NV링크는 GPU 및 CPU가 현 기술보다 5~12배 더 빠르게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지원, 궁극적으로 현재 가장 빠른 시스템보다 50~100배 더 빠른 슈퍼컴퓨터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러한 엔비디아의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한 미국 에너지국의 슈퍼컴퓨터는 최소 150 페타플롭의 속도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의 슈퍼컴퓨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른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타이탄(Titan)’은 물론 최고 속도 55 페타클롭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중국 광저우 국립슈퍼컴퓨터센터의 ‘텐허-2(Tianhe-2)’ 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엔비디아의 비주얼 컴퓨팅 기술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엔비디아 코리아의 공식 웹사이트(www.nvidia.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