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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전기車 공동표준 의견 접근
입력2011-06-22 16:13:22
수정
2011.06.22 16:13:22
올 연말 합의안 발표 전망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공동표준을 정하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카렐 드 구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연설을 통해 “EU와 미국이 조만간 전기차에 대한 공동 규제, 표준, 연구 등을 목표로 한 실행계획에 합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공동 규제를 마련하면 세계경제의 양강인 미국과 EU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치닫거나 새로운 시장장벽을 형성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표준이 어떻게 될 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구흐트 집행위원은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관료 및 기업 대표들을 만나기 위해서 미국을 방문 중이다.
미ㆍEU의 공동표준 합의안은 그가 백악관 관료들과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다시 방문하는 연말 쯤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내다봤다.
한동훈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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