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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희토류 한(恨) 푸나…해저에 220년분 매장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심해에서 22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대량의 희토류가 매장된 것이 확인됐다.

28일 일본의 NHK방송은 도쿄대학의 조사와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인 서태평양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부근의 수심 5,600m 해저에 약 680만톤의 희토류가 매장돼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해저에서 희토류의 대량 매장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된 희토류는 하이브리드차의 모터에 사용되는 디스프로슘과 LCD TV에 사용되는 테르븀 등이다.



희토류의 세계 생산량 중 97%는 중국이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은 각종 첨단산업에 연간 3만톤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은 소비량 대부분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했으나 지난 2010년 센카쿠에서 일어난 중국 어선과 일본 경비선의 충돌 사건이후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면서 일본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7일에는 일본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관련 분쟁을 해결할 패널 구성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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