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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중고차 수출단지 5월 개장

안신물류, 14만9,823㎡에 월 5,000~6,000TEU 처리

경인아라뱃길 중고자동차 수출단지가 오는 5월 개장된다.

중고자동차 수출단지를 운영하게 될 안신물류㈜는 지난 1월 한진해운 경인터미널과 30년 간 물류시설위탁 계약을 체결, 오는 5월 15일 경인아라뱃길 중고자동차 수출단지를 공식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용 면적은 14만9,823만㎡ 규모로 월 5,000~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규모의 물동량 처리가 가능하다.

안신물류는 경인아라뱃길에 관련 부지를 확보하고 단순한 수출단지가 아닌 중고차 구매에서부터 선적까지 통합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량 전시 및 보관, 선적 등이 모두 수출 단지 내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성, 관련 업계가 물류비 절감은 물론 바이어들의 신뢰도 역시 향상시킬 예정이다.



안신물류는 연간 7,000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과 1,1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지자체 세원 확보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신물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고자동차 수출업체들의 매출 향상과 경인항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수출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고자동차수출업계는 국내 중고자동차 수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과 분산된 인프라, 개발에 따른 단지이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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