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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북 대사관 나토군 공습으로 피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공습에 의해 큰 피해를 입었다고 12일(현지시간) 리비아 국영 TV가 보도했다. 나토군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성명을 통해 “북한 대사관을 공격한 것이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알 자마히리야 리비아 국영 TV는 “지난 9일 밤과 10일 사이에 나토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북한 대사관 인근에 떨어져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인명 피해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나토군은 성명에서 “공습은 정밀하게 이루어져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 후 “북한 대사관은 우리의 공격 목표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라며 북 대사관을 공격한 것이 아니었냐는 의혹을 일축했다. 북한 대사관의 피해는 나토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관저인 바브 알 아자지야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리비아 정부는 관저 폭격으로 인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사망한 3명 중 2명은 언론인이었으며 나머지 1명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돕던 가이드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나토군의 폭격으로 아들과 3명의 손자, 손녀를 잃은 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카다피 국가원수는 2주만인 11일 국영 TV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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