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정부의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 종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비를 투입해 지역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는 ▦R&BD형 해외전시 토탈마케팅지원 ▦국내 특화전문 전시 지원 ▦기관공동마케팅지원 ▦맞춤형 개별지원사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역전략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99개사에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R&BD형 해외전시 토탈마케팅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사전에 선별, R&D과정부터 사업화 과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해 역량 있는 글로벌 기업을 키울 계획이다.
송치영 대전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앞으로 지원사업을 단순히 기업에게 나눠주는 형태에서 탈피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마케팅 지원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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