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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부산. 경남지역의 80여개 중소기업 수출입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수출입거래 우수고객 초청 세미나를 13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해 환리스크 등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의 중소수출입업체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제공을 위해 중국공상은행 이해진 팀장의「중국 위안화(CNY) 무역결제제도」와 NH투자선물 리서치센터 이진우 센터장의「최근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환율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 날 이해진 팀장은 우리나라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과의 무역에서 위안화를 결제통화로 이용하면 환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물품단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중 FTA 협상에 따라 위안화 결제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입업체의 능동적인 비지니즈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진우 센터장은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환율의 변동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기업의 환리스크 전략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쉽고 단순하며 이해되는 헤지방법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또 환율로 인한 경쟁력을 제고하지 말고 원가절감이나 품질 및 기술력 강화에 경주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부산은행 김일수 부행장은 “이번 부산지역 세미나를 계기로 앞으로 김해, 양산, 울산, 창원 등 해당지역은 직접 찾아가는 무역실무 세미나를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새로운 무역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하는 시점에 무역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책임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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