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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축·토목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여전

울산 56곳 점검결과<br>위반사항 36건 적발

대형 건축ㆍ토목 공사장에서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는 최근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인 대형 토목공사장, 건축공사장, 옹벽, 축대, 절개지 등 56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14곳에서 3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가스시설 미비 등 가스분야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목 6건, 소방 4건 등 순이었다. 가스용기 현장방치, 소화기 미비치, 가스용기 검사시간 경과, 안전난간 미설치, 위험 표지판 미설치, 배수로 미정비 등 대부분 점검 때마다 지적되는 사안들이다.

특히 대형 공사현장에서는 인재사고 위험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남구 삼산동의 공사현장에서는 소화기 미비치, 전기용접기ㆍ가스용기 혼재보관 등 5건이 지적됐으며 북구 농소의 한 공사현장은 가스용기 현장방치 등 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됐다.



지난해부터 550억원을 투입해 시설 개량공사에 들어간 회야 제1정수장 공사현장에서는 정수지 점검시설에 빗물 등 표면수 유입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고, 공사에 사용하는 철근 보관상태도 미흡했다.

전문가들은 "해빙기에는 기온이 풀리고 비가 자주 내려 결빙된 지반이 녹으면서 예기치 못한 대형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강력한 지도단속을 통해 대형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동시에 각 사업장의 안전불감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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