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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노무현 구속 수사" 촉구

시위 벌이다 경찰과 몸싸움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를 앞두고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주변에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보수국민연합, 반핵반김협의회,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등 5개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은 오전 10시30분께 대검 청사 앞에 모여 "법을 잘 지켜야하는 대통령이 뇌물을 받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즉각 구속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무현 구속', `부정부패 척결'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한편 대검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정문을 봉쇄한 채 경비 중인 경찰관들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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