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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만의 독특함을 찾아서…
■세계테마기행 '미국 남부 기행' (EBS 오후8시50분) 세계 여러 나라 중 우리와 가장 밀접한 나라 중에 하나인 미국. 그러나 제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50개 주 중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지역은 과연 얼마나 될까? 특히 미국 남부는 서부와 동부에 비해 우리에겐 조금 낯선 '또 다른 미국'이다. 식민지 시대의 오래된 유럽풍 건물과 개척시대의 생활이 엿보이는 시골 농장, 재즈와 블루스, 컨트리와 로큰롤까지, 미국 대중음악의 뿌리가 잉태된 곳. 훼손되지 않은 신대륙의 대자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땅과 그 곳에서 자신들의 삶의 방식과 전통을 고집스럽게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까지…. 루이지애나, 테네시, 조지아에서 미국인들이 말하는 '남부 스타일'을 찾아본다. 생태계 파괴자가 돼버린 몽구스
■환경스페셜 '오키나와, 두 동물의 이야기 독사 하브와 몽구스' (KBS1 오후10시) 휴양지로 유명한 일본 오키나와에는 맹독을 가진 하브가 산다. 물리자마자 치료하지 않으면 물린 부위를 절단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인 하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본 정부는 하브를 퇴치할 목적으로 인도에서 몽구스를 들여왔다. 그러나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몽구스는 하브가 아닌 도마뱀이나 작은 새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기 시작했다. 하브와 몽구스 박멸법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지만, 하브의 박멸 도구로서 몽구스를 들여와 생태계를 망친 것처럼 이번에도 무고한 동물들이 희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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