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당진 1철강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충남도로부터 28일 승인돼 오는 2016년까지 조성된다고 14일 밝혔다.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201만8,493㎡ 규모로 조성될 당진 1철강산업단지는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되며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가 시행자로 나선다.
제1차 금속제조업이 58.7%, 금속 가공 제품 제조업 28.1% 등이 배치되며 전체 면적 중 산업시설용지가 71.3%, 도로ㆍ공원ㆍ녹지 등 공공시설용지가 12.9% 등으로 계획됐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승인시 총공사비의 49% 이상을 충남지역 건설업체와 공동도급하거나 하도급으로 진행하도록 하고 공사 시행시 건설자재 등은 충남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을 우선 사용 할 것을 권고했다.
사업시행자는 환경영향평가 후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중인 송산2일반산업단지와 석문국가산업단지가 연계된 산업단지 벨트 조성으로 당진지역의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철강산업단지 조성으로 당진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철강도시로 입지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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