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ㆍ조봉래)를 정년퇴직하는 한 직원이 포항시 해도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은 쌀 200여포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포스코를 정년퇴직하는 이한규(57)씨는 지난 26일 정년퇴직을 기념하는 자리를 찾은 회사동료와 지인들로부터 축하화환이나 선물을 사양하고 쌀화환을 받아 모인 쌀 200여포를 자매마을 해도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증했다.
이한규씨는 포항제철소에서 환경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1998년 해도동과 인연을 맺은 이래로 해도동을 쾌적한 동네로 만들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데 헌신해왔다.
허성두 해도동장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 자생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은 해도동에 대한 그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사진설명: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 이한규씨(우측 2번째)가 퇴직선물로 받은 쌀 200여포를 해도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증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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